아카라라이프-마이워크스페이스, 혁신적인 공유 오피스 무인화 시스템 개발 2024.01.19
AIoT 솔루션 기업 아카라라이프(대표 김현철)가 국내 대표 공유 오피스 브랜드 마이워크스페이스(대표 양희영)와 함께 공유 오피스 무인화 시스템을 선보인다. 사물인터넷(IoT)과 공간사업을 대표하는 두 플레이어가 공동 개발한 무인화 시스템을 통해 그간 공유 공간 운영의 과제였던 에너지 절약과 출입 관리,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보다 생산적으로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 시스템은 마이워크스페이스 강남점과 테헤란로점에서 실제 운영 중이다. 특히 강남점은 13개 층에 센서, 조명, 커튼 등 총 635개의 IoT 디바이스가 설치된, 말 그대로 '스마트 오피스'다. 로비, 복도, 사무실, 회의실, 화장실 등 모든 공간에 자동화와 원격관리가 적용돼 있다.
이를테면 특정 시간 이후에는 자동 소등이 되고, 모션센서를 통해 야간 통행이 감지될 때만 조명이 켜진다. 또한 빌딩 곳곳에 설치된 온습도 센서와 냉난방기를 연동해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불필요한 사용을 제어한다.
가장 효과를 나타내는 곳은 회의실이다. 회의실은 늘 사람이 있는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특히나 조명과 냉난방기를 통한 에너지 낭비가 발생하기 쉬운 곳이다. 아카라라이프는 IoT 플랫폼과 마이워크스페이스의 회의실 예약 시스템을 연동해 예약된 회의 시간에 자동으로 조명과 에어컨이 켜지고, 블라인드는 닫히도록 했다. 회의 종료 시점에는 자동으로 꺼지게 돼 효율적인 회의실 사용을 유도한다.
또한 키오스크를 통해 무인 출입 통제가 가능하다. 사용자가 키오스크를 통해 공간 예약 및 결제를 완료하면 출입이 가능한 QR코드가 자동 발송된다. 이를 통해 상주하는 관리 인원 없이도 출입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야간에도 1일 이용권 발권이 돼 추가 수익이 창출되고 있다. 마이워크스페이스의 사용자들 역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다.
600개가 넘는 디바이스 관리는 어떻게 할까. 아카라라이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층별로 설치된 디바이스와 그 상태는 물론 소비 전력량까지 한 눈에 살펴보고 관리할 수 있다. 물론 이 시스템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김현철 아카라라이프 대표는 "아카라라이프의 비전 중 하나인 '편리한 삶'이 마이워크스페이스를 통해 오피스 공간으로 확대됐다"며 "현재 개발 중인 아카라라이프만의 재실감지 AI 모델을 적용해 다양한 공간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희영 마이워크스페이스 대표는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강남점에서 충분한 테스트를 거치며 경험한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과 실질적인 운영비 절감이라는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공유 오피스 지점들을 무인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운영비를 5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카라라이프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공유 오피스 뿐만 아니라 독서실, 스터디 카페, 공유 라운지 등 다양한 공간 판매 산업에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무공간에서의 AIoT 기술 적용을 통한 자동화와 원격 관리, 그리고 통합 관제시스템을 통해 편리한 공간 관리는 물론 에너지 절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아카라라이프와 마이워크스페이스의 이번 성과는 공간사업의 미래를 재정의하는 중요한 단계로, 두 회사의 기술력과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어우러져 상업 공간의 운영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